| ▲ 건설산업연구원의 주택가격 전망. <건설산업연구원>  | 
 
[비즈니스포스트] 주택 전세가격이 2026년 4%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전망 및 시장 안정·지속가능성 확보 세미나’에서 주택·부동산 경기를 전망하며 전세가가 2026년 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된 요인으로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꼽혔다.
제도 개선이나 연립·다세대 수요가 확대될 수는 있지만 아파트 전세공급 감소분을 메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은 2% 상승하겠지만 지방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건설 기성과 3년 전 착공물량 감소에 따라 공급 부족 압력이 쌓인 가운데 실제 입주는 2026년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만큼 2026년에는 2025년 하반기 대비 가격 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