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악순환의 재개봉 vs 무주택자·청년 숨통 트이길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는 좌파 정권 20년 부동산 정책 실패의 재탕이자 악순환의 재개봉이다. 시장을 이기겠다는 반시장적 수요 억제 대책은 집값도 못 잡고 서민층과 청년층의 집을 가지겠다는 꿈만 부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부동산 정책은 실거주 목적 1주택 실수요자가 정책 중심이 돼야 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야·정·서울시 4자 부동산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실수요자, 청년에게 숨통을 트여주길 기대한다.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히 막겠다. 무주택자와 청년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김현지=김건희?
"이런 상황임에도 안 나오는 것을 보면 대단한 실세다. 민주당에 있는 분들이 자꾸 '이분이 굉장히 성실하고 일을 잘한다' '이분은 (쓴소리하는) 레드팀' 등 자기 모순적인 얘기를 많이 하더라. 그런데 레드팀이 실세인 경우는 없다. 레드팀이면서 실세에 가까운 사람으로는 김건희 여사 정도밖에 기억 안 난다. 대통령이 뭘 해도 '너 하면 안 돼'라고 막아 세울 수 있는 비토 거부권자, 거부권 세력이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여부로 논란인 것을 두고)
고정관념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성장을 회복시켜 국민께 새로운 기회를 공정하게 나눠드리고 양극화와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다.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져야 하며 이를 위한 핵심적인 과제는 바로 규제 합리화다. 관료화가 진행되면 고정관념이나 기성관념에 의해 권한을 행사하게 되고 이런 부분이 현장에서 족쇄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입맛대로
"
윤석열 정권 시기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국가 기관이 동원되는 것이 일상사였다.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 감사와 권력 남용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
윤석열 정권 시절 감사원의 디지털 포렌식 건수가 급증했다. 그 대부분은 민주당과 관련된 의혹이다. 검찰뿐 아니라 독립기관 감사원까지
윤석열의 입맛대로 움직였다.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 감사원이 포렌식하고 검찰이 기소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감사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원의 행적을 비판하며)
부위정경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 대한민국 헌법 자유 민주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반드시 지키겠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립3.15민주묘지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 문구)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