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0-14 17:1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증언을 거부하거나 위증을 하는 경우 엄벌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법률에 의해서 진실을 말해야 할 사람들이 (국회에서 증언을) 거부한다든지, 가서 대놓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든지 이것을 절대 허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현실을 꼬집어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에는 자기가 한 말이 사실과 다르면 사과했다. 거짓말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거짓말 잘하는 게 실력처럼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세력을 형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위증 문제의 최종적 책임은 경찰과 검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기강 문제인데 이걸 누가 최종적으로 책임지느냐"면서 "검찰·경찰이 책임져야 한다. 질서의 최후 유지자들인 검찰·경찰에 권한과 권력을 줬지 않나"라고 수사 당국의 책임을 물었다.

이 대통령은 증언이 성역 없이 엄중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가서 거짓말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국가의 질서가 무너진다"며 "우리 식구들이라 하더라도 예외일 수 없다. 공직자라면 누구든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도 국회 출석을 회피하거나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며 "거짓말 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점검하라"고 주의를 줬다.

이 대통령은 증언 관련한 수사 현황 보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진수 법무부 차관에게 "언제 고발이 됐고, 어떻게 수사 중이며, 어떤 처분이 내려졌는지 점검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