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반기문 "대선 전 개헌하고 기업 규제 풀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1-25 15: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기문 "대선 전 개헌하고 기업 규제 풀어야"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치분야에서 대선 전 개헌, 경제분야에서 규제개선을 정책 청사진의 우선순위에 뒀다.

반 전 총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향후 정치행보와 정책구상을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유를 정치교체로 꼽았다. 반 전 총장은 “나는 유엔 사무총장까지 지내 개인적 욕심이 없다”며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라 정치교체를 위해서 온 몸을 던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는 성장동력은 약해지고 양극화현상은 심화되며 이념적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데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나쁜 정치”라며 “잘못된 정치체제를 청산하지 않고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교체만 된다면 여한이 없다”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역량과 경륜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교체를 위해 대선 전에 분권과 협치의 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4년 중임제와 대통령은 외치, 총리는 내치를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 전 총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는 30년의 실패를 되풀이 해 국민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또 하나의 불행한 전임 대통령을 만들 뿐”이라며 “대다수 국민의 뜻이 정치에 반영되도록 선거구제를 변경하고 대선과 총선 주기를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 전 총장은 경제정책의 밑그림도 제시했다. 반 전 총장은 심각한 청년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업의 규제를 푸는 일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반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청년일자리를 비롯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결돼 있는데 일자리는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라며 “기업을 향한 과도한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규제방식을 할 수 있는 것을 정해놓은 현재의 포지티브 규제에서 하지 못하도록 한 것 외에 모두 풀어주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아이디어와 데이터가 자유롭게 흘러야하는데 옛날 규제와 틀로 묶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 교육, 재벌, 노동분야에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