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베트남 현지에서 금융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에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베트남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베트남 대학생 금융 멘토단’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 |
이번 활동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서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퓨쳐 플러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제금융공사(IFC)와 골드만삭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규모 최상위 그룹에 포함된다.
이에 한화생명은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베트남 대학생 금융·ICT 인재를 육성했다. 그리고 이 인재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호치민기술대학교 금융·컴퓨터공학과 재학생 가운데 선발된 대학생 멘토 20명은 올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 동안 △기초 금융·핀테크 교육 △재무관리 워크숍 △청소년 대상 멘토링 실습 △전문가 피드백 세션 등을 이수하며 금융교육 역량을 키웠다.
멘토 양성 교육은 한화생명 재무 및 보험전문가, 현지 경제학부 교수, 아동 교육전문가 등이 제공했다.
그 뒤 대학생들은 호치민 지역 중·고등학교와 여성·아동 역량강화 지원센터에서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재무·소비습관 관리 등 맞춤형 금융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꾸준히 금융교육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약 1천 명 대상으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CSR 활동 ‘퓨처 플러스’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