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토마토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7.8%로 집계됐다.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후반을 유지했다.
미디어토마토가 2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7.8%, 부정평가는 37.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5.9%)와 부정평가(47.9%)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은 직전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7.4%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9.5%포인트 늘었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60.0%로 2주 전 조사보다 9.5%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74.2%, 인천·경기 57.3%, 대전·세종·충청 56.9%, 부산·울산·경남 54.1%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53.0%로 긍정평가(41.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도 부정평가가 46.4%로 긍정평가(40.6%)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는 긍정평가(48.5%)와 부정평가(49.2%)가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4.0%, 50대 73.0%, 60대 62.0%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0.5%로 조사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8.9%포인트 많아졌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5.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4.8%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88명, 중도 507명, 진보 23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0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