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예정이던
권성동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에 불응해 조사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권 의원은 구속 전·후 두 차례 이뤄진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했다는 이유로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청탁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은 지난 16일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된 이래 지난 18일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바로 다음인 19일 재소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수사 일정으로 23일로 미뤘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