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국힘 정부조직개편 토론회 개최, "검찰청 폐지는 이재명 정권 몰락 단초될 것"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9-17 16:2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검찰청 폐지를 뼈대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의 문제점 :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수많은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고 시일을 끌고 정의와 부정의가 바뀌면 국민은 참지 못하고 정권을 비판하고 공격할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수청과 공소청을 만드는 게 이재명 정권 몰락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힘 정부조직개편 토론회 개최, "검찰청 폐지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정권 몰락 단초될 것"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의 문제점 :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의원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국민은 검찰을 해체하는 이유가 이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보복하는 것이고 공소유지되는 사건들은 퇴임 이후에라도 재판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검찰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다 알고 있다"며 "수사·기소 분리가 가져올 문제점과 후속조치를 제대로 점검하고 재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른 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조직법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법"이라며 "뭐가 급해 번갯불에 콩 굽듯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정부조직법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준이 아니라 사법 체계 근간을 완전히 뒤바꾸는, 위헌적 우려까지 제기되는 개정 시도를 한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재심 끝에 61년 만에 무죄를 받은 최말자씨의 사례를 들며 수사·기소권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의견도 현장에서 나왔다.

김면기 경찰대 치안대학원 교수는 "수십 년간 단일조직으로 권력을 행사해 온 검찰청을 조직적으로 분리해서 서로 다른 부처에 두는 것에 대해서는 뿌리 깊은 저항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최말자씨 사건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쥔 단일한 주체가 얼마나 위험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씨 사건처럼 검사의 직접수사는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오히려 왜곡할 위험성도 내포한다"며 "더 큰 문제는 공익의 대변자라는, 객관적 위치에 있어야 할 검사가 직접수사의 칼을 쥐는 순간 형사사법의 균형추는 무너지고 그 오류를 바로잡을 장치가 사라진단 점"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고수익 제품 알지닌 판매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