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선출직 임명직 모두 권력 자기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돼, 권력 원천은 국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9-16 15:3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권력이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라며 “권력을 자기 것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잊는데 그런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선출직 임명직 모두 권력 자기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돼, 권력 원천은 국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행사하는 모든 권한과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나 주변을 위해서가 아닌 오로지 주권자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직자들이 나라의 명운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민들을 섬기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바른 마음으로 열성을 다하면 다른 세상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공직자 몇몇에 의해 나라 운명이 판이하게 바뀌고 망하기도 한다”며 “시혜를 베풀듯 일하는 게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모시는 정신으로 의무를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방균형발전을 두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5극 3특’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같은 방식이면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며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어 “정부는 수도권 1극이 아닌 지방을 포함한 5개의 발전 중심부와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를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5극 3특’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며 “이를 추진하는 일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완료된 뒤 처음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는 이 대통령으로부터 전날 임명장을 받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