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대표 회동에 대한 평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열명 중 6명 가까이가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대표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여야대표 회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전체의 59.6%, 부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2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긍정’(78.0%) 비율은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제주(51.2%)에서는 ‘긍정’ 비율은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에서 ‘긍정’이 ‘부정’보다 우세했다. ‘긍정’ 비율은 50대(72.0%)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 비율은 20대(47.1%)에서 가장 낮았다.
이념별로 보수층을 제외한 중도, 진보층 모두에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중도층에서 ‘긍정’은 63.7%, ‘부정’은 19.6%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긍정’(81.6%), ‘부정’(8.6%)였다. 한편 보수층(긍정 42.1%, 부정 44.5%)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246명, 중도 433명, 진보 20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6명 더 많았다. ‘잘 모름/밝힐 수 없음’은 12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KSOI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