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 KSOI >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54.6%, 부정평가 4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3.0%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 77.3%), 경기·인천(긍정 59.3%), 대전·세종·충청(긍정 51.7%)은 긍정평가가, 대구·경북(긍정 38.9% 부정 57.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우세했다.
서울(긍정 46.9%, 부정 47.5%)과 부산·울산·경남(긍정 50.0%, 부정 47.1%)은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50.7%로 긍정평가(42.0%)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세 이상(긍정 46.3%, 부정 44.1%)과 30대(긍정 47.1%, 부정 46.7%)는 긍·부정평가가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 비율은 40대 68.3%, 50대 67.3%, 60대 51.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60.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보수층 부정평가가 69.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6.5%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246명, 중도 433명, 진보 20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6명 더 많았다. ‘잘 모름/밝힐 수 없음’은 12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KSOI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