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7.3%, 부정평가는 31.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7%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3.1%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3.3%포인트 줄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50.8%, 부정평가 48.4%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높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3.7%포인트 낮아졌다.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과 인천·경기(6.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늘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4.0%, 인천·경기 73.2%, 대전·세종·충청 63.6%, 부산·울산·경남 68.6%, 서울 61.1%등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1.6%로 부정평가(43.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세 이상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9.5%, 50대 78.7%, 30대 71.8%, 18~29세 60.2%, 60대 58.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1.2%로 지난주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59.9%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9.6%였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8%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8명, 중도 423명, 진보 28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5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월29일과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