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협력, 은행·거래소 공동대응 첫 사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8-26 16:4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협력, 은행·거래소 공동대응 첫 사례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힘을 모은다.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빗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사기의심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 원화 피해금 환급 상호협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를 위한 실무자 교육 지원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협력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가상자산거래소 사이 전기통신금융사기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서 2월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라 추진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 세탁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실질적 피혜 예방을 목표로 한다.

정 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 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