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4.2%, 부정평가는 34.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29.9%포인트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늘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2.1%, 긍정평가 47.0%였다. 대구·경북의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높아진 반면 긍정평가는 5.9%포인트 낮아졌다.
서울(10.3%포인트),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인천·경기(2.9%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줄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6.5%, 인천·경기 67.2%, 대전·세종·충청 63.4%, 부산·울산·경남 60.2%, 서울 59.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은 긍정평가(49.3%)와 부정평가(49.4%)가 비슷했다. 다만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7.0%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9.7%포인트 올랐다.
18~29세(7.7%포인트), 60대(6.3%포인트), 40대(3.6%포인트)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보다 낮아졌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8.6%, 50대 76.4%, 30대 66.0%, 18~29세 55.0%, 60대 56.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6.7%로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줄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5.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3.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4명, 중도 419명, 진보 26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