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민석 국무총리가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친환경 기술 확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
▲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할 목적에서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대사 등 외교단과 기후 관련 국제기구 대표, 기업, 시민사회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및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기후테크 및 글로벌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등 의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 총리는 개회사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 에너지 대전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국제기구 기여 등 글로벌 녹색 전환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회식 전 김 총리는 브라질,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25개국 주한 대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경제·문화 교류, 기후위기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주한 외교단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김 총리는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의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