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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자 황태연 "상쟁하는 '정의'보다 '좌우 연대'가 더 중요하다"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8-20 1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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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황태연 동국대학교 정치철학자 명예교수가 유교의 인의(仁義)를 정치학의 기본 명제를 세워 서술한 새 책을 펴냈다. 그는 이를 통해 좌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 국가변동의 일반이론'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치철학자 황태연 "상쟁하는 '정의'보다 '좌우 연대'가 더 중요하다"
▲ 황태연 동국대 교수(왼쪽)와 안철수 전 의원이 2020년 2월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쟁하는 중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출판기념회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고문, 이종찬 광복회 회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황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정의 실현을 통한 좌우 연합이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조짐이 있다"며 "상쟁하던 '정의'보다 중시되는 바로 이 좌우의 '연대'가 '인(仁)'이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서구가 중시하는 '정의'와 유교 국가가 중시하는 '인의'를 대비시키며 사랑의 가치를 부각했다.

황 교수는 서구 정치철학과 사상을 두고 "사랑을 모르는 정의지상주의적(정의제일주의적) '정의국가'를 추구해왔다"며 "상반된 정의는 폭력투쟁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황 교수는 유교 국가를 놓고는 "언제나 '인'의 바탕 위에서 정의도 같이 추구하는 '대동(大同)사회'를 유토피아적 꿈으로 간직했다"며 "이 대동사회가 바로 ‘인의국가'"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사랑 없는 정의는 살인면허"이며 "정의 없는 사랑은 불화의 씨앗"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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