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5월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출정식에서 출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스턴건 한 방
"국민으로선 상당히 짜증날 일이다.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었는데 체포 안 되려고 옷을 벗었다는 뉴스에 국민들은 '저런 인간이 대통령이었냐'며 얼마나 정말 자괴감을 느끼셨겠나. 전 세계적으로 보도가 됐다. 잘못은 저들이 했는데 왜 창피함은 국민 몫이냐며 화를 내는 분들이 많았다. 3차 집행을 해야 한다. 노동조합을 탄압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범법자를 체포할 때는 너무 조심해 오히려 경찰이 다친 경우도 있었다. 스턴건(전기충격기) 한 방 쏘면 그냥 끝인데 왜 우리는 미국처럼 안 하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2차 체포 시도에 저항한 것을 두고)
희생자 vs. 범죄자
"
조국 일가 난자가 정치적으로 기획된 정치 검찰의 난동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내란까지 이어진 것 아니겠나. 내란 뿌리를 보면 정치 검찰인데 그게 대통령 권력을 장악해 여기까지 왔고 그 과정에 경중 문제와 상관없이 희생자였던 건 틀림없다. 희생자에 대해 세상이 바뀌고 내란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상징적 의미가 크게 있다고 본다.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필요가 있고 그 정치적 수단 중 하나가 사면일 수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曺國)을 구할 것이 아니라,
조국(祖國)을 위해 일해야 한다. 친명무죄인가. 입시 비리의 끝판
조국을 국민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 공범들까지 사면하겠다는 태도에 분노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3대 특검으로 구치소까지 따라가서 인권을 짓밟더니 친명 범죄자에게는 꽃길을 깔아주는 이중 잣대다. 경고한다.
조국 일가의 복권을 결단한 그 순간부터
이재명 정권의 몰락은 가속화된다."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불귀의 객
"광주 영령들의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의 객이 되어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봤던 혼령만 모시는 처지가 됐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1980년 5월의 광주를,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참극이 벌어질 것이다. 12·3 비상계엄 내란의 책임자를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 세력 척결 의지를 강조하며)
계엄 3형제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죄인이다. 전한길은
이재명 민주당에 더 이로운 인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아버지’라 부르는가. 그럼
김문수는 삼촌이고, 장동혁은 아들인가. 계엄을 미화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헌법재판소를 무시하고 보수의 핵심가치인 법치주의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에게 명분을 주고 도와주고 있다. 이쯤 되면,
이재명 민주당과 같은 편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저
안철수가 국민의힘을 지키겠다."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2·3 비상계엄에 우호적 언행을 보였던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을 비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