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매출 성장률 및 이익률 둔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01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9% 줄었다.
▲ BGF리테일이 소비 둔화 환경이 이어지며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
2분기 순이익은 528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9.7%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가공식품의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둔화 환경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율 안정화에도 매출 증가율 둔화 및 매출 이익률 하락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상품 매출 비중은 식품 13.5%, 가공식품 44.4%, 담배 37.1%, 비식품 5.0% 등이다.
BGF리테일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신규 카테고리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BGF리테일은 자체 커피 브랜드 ‘겟커피’, 이동형 카페 및 편의점,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해나간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뷰티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활성화하며 점포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