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 순이익 1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9%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 한화오션은 2025년 2분기 매출 3조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화오션> |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 원, 영업이익은 6303억 원, 순이익은 36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6%, 1355.7%, 1443.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조업일수와 LNG선 건조 비중 확대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며 생산 안정화, 원가 개선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선 부문에서 미국의 ‘선박법(SHIPS Act)’ 제정과 중국 재제 본격화에 따라 한국산 선박에 대한 수요 우위 형성이 기대된다”며 "특수선 부문에서는 글로벌 함정 시장이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함대 현대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양 부문에서 남미·아프리카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요가 지속되며, 미국 LNG 관련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또 국내 해상풍력시장 개발 환경 개선과 정부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의 올해 6월말 기준 수주 실적은 28척으로 32억2천만 달러이며, 인도 기준 수주잔량은 132척으로 303억1천만 달러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