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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OLED 1위 되찾는다, 갤럭시Z7 흥행에다 애플에 독점 공급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7-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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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09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청</a>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OLED 1위 되찾는다, 갤럭시Z7 흥행에다 애플에 독점 공급 전망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7 시리즈 흥행과 내년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용 단독 공급으로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분기 중국 BOE에게 내준 세계 폴더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이 역대급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데다, 내년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디스플레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 판매량 호재로 하반기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세계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이는 BOE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의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2021년 9.3%에서 지난해 23.1%로 급격히 늘었다. 또 중국 레노보, 아너는 지난해 각각 17.0%와 10.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BOE가 선두를 달리는 구도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와 플립7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이 지난해 갤럭시Z6 시리즈보다 40% 많은 7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목표 생산량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540만 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04만 대의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판매량은 2023년 출시된 갤럭시Z5 시리즈가 기록한 102만 대였다.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Z7 시리즈는 인도에서 이틀 만에 21만 대를 판매했다. 또 천지맹 삼성전자 대만 매니저는 공상시보와 인터뷰에서 온라인 판매는 이전 세대보다 2.3배 늘었으며, 오프라인 판매는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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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및 갤럭시Z플립 홍보용 사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호재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실상 초기 물량을 단독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산에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전용 OLED 생산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생산라인은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크기인 7.76인치 OLED 패널 기준으로 연간 3천만 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이 800만~1천만 대를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2027년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이 2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제 주류로 자리 잡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또 다른 글로벌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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