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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셀트리온 안정적인 실적 지속 전망, 신제품 비중 계속 확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2 1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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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은 고수익의 후속 제품 매출 성장이 견조할 듯하다. 

대신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셀트리온 안정적인 실적 지속 전망, 신제품 비중 계속 확대"
▲ 셀트리온의 2026년 매출액은 5조6669억 원, 영업이익은 1조6554억 원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주가는 미국 의약품 관세 우려와 더불어 아쉬운 실적 발표로 인해 18만 원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본업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에는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니클로, 앱토즈마)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며,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의 후속 제품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 역시 처방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9% 늘어난 9615억 원,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242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다소 부진했으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후속 제품의 고성장이 이를 상쇄하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고수익의 후속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2분기 기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4148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의 높은 기저 효과와 입찰 수주 편차에 기인한다.

다만, 하반기에는 유통사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확대되고, 주요 입찰이 집중되는 시기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분기 후속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5% 증가한 4680억 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유럽 시장에서 빠른 신제품 안착과 안정적인 처방 확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짐펜트라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130억 원) 대비 약 83.0% 증가한 238억 원으로 전망한다. 2분기 처방 건수는 총 3793건으로 전분기(2803건) 대비 35.3%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희영 연구원은 “다만, 출시 초기 단계의 특성상 리베이트와 코페이 등 비용이 보수적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실제 매출과 처방 건수 간의 연관성은 아직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함께 처방 건수 증가 추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실제 처방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로의 연결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 늘어난 4조4558억 원, 영업이익은 129.9% 증가한 1조130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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