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5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 변경(12개월 선행 → 2026년 예상) 및 수출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39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 삼양식품의 2026년 매출액은 2조9460억 원, 영업이익은 7180억 원으로 추정된다. |
미국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우려가 재차 부각되나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으로 상쇄 가능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밀양 2공장이 가동되는 가운데, 2027년 1월 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5% 증가한 5622억 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306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분기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및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매출 81%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은 2분기 전년 동기대비 37.8% 늘어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한 반면 내수 매출은 3%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미국, 유럽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p 개선됐다.
다만 미국 보편 관세 부과,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변동비(운반비, 보관비 등) 및 인건비 증가, 밀양 2공장 준공 전 선제적인 마케팅 비용 투입(코첼라 관련 비용 40억 원 포함)으로 판관비율이 전분기 대비 4.1%p 상승한 25.1%를 보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3.2% 소폭 하락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밸류에이션(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8.8배)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경쟁 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1% 늘어난 2조3690억 원, 영업이익은 63.6% 증가한 56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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