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7-17 20:1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의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자진 상장폐지 계획을 확정했다.

신성통상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폐지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 의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8월26일 상장폐지 신청을 하기로 했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일은 8월26일이며 같은 날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현행법상 상장폐지를 진행하려면 대주주가 지분율 95%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이후에는 나머지 소액주주 지분 5%를 강제 매수할 수 있다.

신성통상은 이날 최대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95.19%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염 회장의 가족회사다.

15일부터 17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0.64%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대주주 지분율 요건인 95%를 넘겼다.

신성통상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38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이익잉여금이 꼽힌다. 상장폐지 이후 염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배당 등 방식으로 이를 현금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R&D 새 판 짠다, '갈등 끝 사퇴'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 후임 주목
'다크앤다커 소송' 넥슨 2심도 일부 승소, 배상액은 57억으로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