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LGCNS가 강원도 춘천에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서비스 예상 이미지. < LGCNS > |
[비즈니스포스트] LGCNS는 제조 AX(AI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LGCNS는 16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한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의 착수를 본격화했다.
착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 시장과 김홍근 LGCNS 부사장 외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강원도 춘천에 지어지며 밀웜 등의 곤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팩토리팜이다.
LGCNS는 △AX 기반 생산운영 관리·통합관제 시스템 △AI 생육관리 시스템 △곤충 사육·사료 제조·환경 제어 설비 자동화 등을 맡는다.
이번 곤충 생산 공정에 양품 선별, 정밀 제어 등 축적된 제조 AX 기술을 적용한다. 올해 말까지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 연간 약 700톤의 밀웜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화 양산 체계를 구현한다.
사육, 검사, 이송, 환경설비 등 전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과 가동 조건을 도출하고, 사육 단계별 생산 공정을 자동화해 무중단 스마트팩토리팜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 생육관리 시스템으로 곤충의 품질과 생산량을 극대화한다. 비전 AI 기술로 곤충의 성장 단계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출하 시점을 산출하고, 곤충의 색상,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량 개체를 판별한다.
LGCNS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K-곤충 표준모델’을 제시한다.
곤충 사육 플랫폼을 전면 국산화하고, 코드, 용어, 지표 등 모든 제조 기준정보를 표준화로 통합 관리해 향후 신공장 신설 때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