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14 13:3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은 배당성향이 35%를 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주주들의 세후수익률 개선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14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1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1만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 GS리테일의 2026년 매출액은 12조1700억 원, 영업이익은 2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 GS리테일>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2조9850억 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69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점포 순증 둔화, 편의점/수퍼 기존점 성장률 부진(편의점 flat, 수퍼 -2%), 3) 홈쇼핑 취급고 감소 등 전반적인 매출 감소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편의점/수퍼 기존점 성장률 부진은 여러 가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겠으나, 날씨 영향 외에도 식료품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과 근거리 상권의 대체 채널 증가(다이소/무인 점포/중소기업 식자재마트 등)가 나타난 결과로 추산된다.

따라서, 날씨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월별 기존점 성장률의 변동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하반기에도 어려운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7월21일부터 신청 가능한 민생지원금은 단기적으로 업황 부진을 일부 방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다만, 중기적으로는 경쟁사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수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저항이 완화, 대체 채널 증가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이 선행되어야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11조7570억 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23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