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낙관적 태도로 삶을 만들어가고자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 소개 이미지.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더 낙관적 태도로 삶을 만들어 가자는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 확산의 일환으로 새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Radio Optimism)’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감사와 격려, 응원의 마음으로 노래로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 태도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상이나 사진,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 반응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진지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LG전자는 노래와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는 라디오 소통 방식에 착안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해석한 라디오 옵티미즘을 기획했다.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케이팝, R&B, 재즈 등 음악 장르와 곡의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반영해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만들어준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Life’s Good’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NS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적 콘텐츠 노출을 높이는 ‘옴티미즘 유어 피드(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 멕시코에서는 주요 방송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Milenio Television)과 협업해 마약·폭력·부패 등 사회적 문제 속에서도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