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늘며 전국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2만316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만7492건 늘어났다.
▲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변동 추이. <부동산R114> |
서울과 경기 매매가 크게 늘며 전국 거래량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1분기 거래량은 1만7325건으로 지난해 1분기(8603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고 경기 1분기 거래량이 3만4211건으로 1년 사이 7432건이 증가하며 서울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거래량 상승폭을 더하면 1만6154건으로 전국 증가량(1만7492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밖에 울산과 광주 1분기 거래량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모두 615건씩 늘며 서울과 경기 뒤를 이었고 부산(416건)과 인천(407건), 전라북도(401건), 세종시(39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줄어든 곳도 있었는데 경상북도 1분기 거래량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17건 감소하며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전라남도(-454건)와 충청남도(-267건), 강원도(-246건), 대구(-2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