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6-19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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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디올뉴 넥쏘’. <현대차>
이날 회의에서 현대자동차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수소차 ‘디올뉴 넥쏘’의 보급계획을 설명했다.
환경부는 상반기 수소버스 등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 현황과 하반기 수소차 신규 보급 및 충전소 구축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 측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올해 5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0% 증가한 5454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을 기준으로 최대 수요는 1만5천 톤이며 공급능력은 1만9천 톤 수준으로 안정적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8월에는 충남 서산에 연간 4950톤 규모의 대규모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준공된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승용차와 다양한 수소버스 모델 보급 등으로 수소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신규 공급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업계 및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