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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시아 중심 성장 기회 확대"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6-13 0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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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시아 중심 성장 기회 확대"
▲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코스맥스 주가는 2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태국 법인과 더불어 지난 3~4년 동안 외형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인접국가까지 고려하면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소비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약 10조6천억 원 규모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인구 비중이 20%를 넘으며 활발한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다. 소비자 수요가 고도화되면서 브랜드사의 외부 제조자개발생산(ODM) 의존도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까지 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8년 이후 6년 동안 연평균 48%의 높은 성장률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생산능력의 4배 규모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제2공장 투자에 나서며 동남아시아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31억 원, 영업이익 7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55.0%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국내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중국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456억 원, 영업이익 24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42.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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