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법안 국무회의 의결, 이재명 "헌정질서 회복과 내란 심판 국민의 뜻"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6-10 15:0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안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3대 특검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법안 국무회의 의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헌정질서 회복과 내란 심판 국민의 뜻"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특검법안은 이 대통령의 재가와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 공포되며 특검 추천 및 특검팀 구성 역시 조만간 이뤄지게 된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공포하는 첫 법률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정부에서 이미 여러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특검법안이란 점에서 현재 내각 구성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심의를 거쳤고 의결에 이르렀다"며 "1호 법안을 3개 특검법안으로 심의·의결한 건 지난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뜻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혀 제대로 행사되지 못한 국회의 입법권한을 국민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의미도 포함됐다"며 "이 대통령은 헌정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적 열망이 특검 의결 및 공포 과정에 담겼음을 강조하고 진상과 진실이 투명하게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내란 특검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관련 전반을 수사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김건희 특검법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다룬다. '채상병 특검법안'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은폐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된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검사징계법 개정안은 검찰총장 외에 법무부 장관도 직접 검사 징계 청구가 가능하게 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특정 검사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개 특검법안과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모두 가결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6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골든크로스' 등장에 낙관론 부상
오라클 '제2의 엔비디아' 기대감에 투자 과열 주의보, "아직 판단 이르다"
포드 CATL과 협업 배터리 공장 "추가 증설 가능", SK온과 투트랙 전략 강화
엔비디아 '비관론' 증권사도 주식 매수 의견으로 선회, AI 반도체 호황에 확신
IBK투자 "에스티팜 올리고 수주 확대, 임상 데이터 발표 기대"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국힘 24%, TK 민주당 12%p 증가
미 에너지부 장관 "기후변화는 위험 아니다", 유럽에 천연가스 수출 확대 염두
한국투자 "현대제철 '현대IFC 매각' 현금유입 최대 5500억, 미 제철소 투자 차입..
블룸버그 "오픈AI 영국 데이터센터 신설, 엔비디아 젠슨 황과 공동발표 임박"
[한국갤럽] 이재명 정부 '경제 잘하고 있다' 43%, '복지' '노동' 긍정 우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