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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설립 뒤 첫 파업 돌입, "모빌리티 임단협 결렬에 단계적 파업"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6-10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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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그룹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이 설립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1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8일 4시간 파업 및 집회, 25일 하루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 설립 뒤 첫 파업 돌입, "모빌리티 임단협 결렬에 단계적 파업"
▲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이 11일부터 첫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10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 아지트. 

이번 파업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벌어진 것이다.

올해 초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VX의 임단협에 나섰지만 모두 결렬되면서 파업을 결정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VX의 경우 아직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접어들진 않았다. 

노조 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은 크루들의 헌신 덕분이었지만 사측은 실적에 비례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며 구성원의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노조가 창립된 이래 벌어지는 첫 집단행동이다. 

또 네이버 노동조합과 연대하기로 했다. 네이버에서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물러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복귀한 데 대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회를 11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와 네이버 양측 노조는 IT업계의 책임경영 실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공동 의제로 연대 행동에 나선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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