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 새 정부 들어 주목을 받을 것이란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 9일 장중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14%대 오르고 있다. |
9일 오전 10시17분 코스닥 시장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4.8%(940원) 오른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96%(950원) 높은 7300원에서 출발한 직후 내렸으나 재차 반등했다. 한때 75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인공지능 관련 투자의 선봉장 역할이 부각되면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벤처투자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모태펀드 예산 대폭 확대 및 존속기간 연장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도 고려하고 있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같이 자금력이 있는 대형사들은 상당한 자금 유입 기회가 열리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