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6-08 12:27:5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새로운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8일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글로벌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 소비전력은 0.00와트(W)고 화면을 변경할 때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광고판)와 비교해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32형 사이즈 1종으로 QHD(2560×1440) 해상도와 화면비 16:9가 적용됐다. 가장 얇은 부분이 8.6mm고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5kg이다.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 기술’로 콘텐츠를 최적화해 한눈에 알아보기가 쉽고 풍부한 색상과 부드러운 경계선 처리, 매끄러운 그러데이션으로 기존 종이 포스터 등과 비슷한 수준의 콘텐츠를 재현할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VXT’를 사용해 실시간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콘텐츠 제작과 교체가 간편할 뿐 아니라 초저전력 성능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까지 갖춘 혁신적 제품”이라며 “아날로그 방식과 비교해 운영 효율성이 높아 상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