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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현지매체 "SK온 공장 대규모 해고 계획", 회사측 "해고 계획 없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02 11: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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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현지매체 "SK온 공장 대규모 해고 계획", 회사측 "해고 계획 없다"
▲ 헝가리 코마롬시에 위치한 SK온 배터리 공장. < SK온 >
[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서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회사는 현지매체 보도와 달리 대규모 감원 계획은 없다는 반박을 내놨다.

2일 현지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SK온 헝가리 배터리 법인이 지난해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헝가리 경제전문 매거진 HVG은 5월31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SK가 헝가리에서 대규모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K온은 헝가리 코마롬과 이반차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 공장 2개와 1개를 두고 있다. 공장 세 곳의 생산능력을 합산하면 연간 47.5기가와트시(GWh)이다. 

지난해 2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한 이반차 공장 최대 고용 규모는 250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SK온이 인력을 줄일 수도 있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SK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대규모 해고 계획은 없으며 오히려 신규 고용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SK온 현지 법인 2곳이 지난해 매출 감소로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HVG에 따르면 ‘SK온 헝가리’와 ‘SK 배터리매뉴팩처링’은 지난해 각각 2150만 달러와 317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SK온 헝가리 매출은 9억8500만 달러로 2023년보다 1억5500만 달러 감소했다. SK 배터리매뉴팩처링 매출 또한 재작년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7억3600만 달러로 줄었다. 

SK온 헝가리와 SK 배터리매뉴팩처링은 모두 SK온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 자회사다.

HVG은 “SK온 현지 공장은 지난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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