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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합병할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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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방보험의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제23차 정례회의를 열어 중국 안방그룹홀딩스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인수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방그룹홀딩스는 안방보험의 100% 자회사다.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합병할까  
▲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
안방보험이 8월 금융위원회에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를 인수주체로 내세워 알리안츠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안방그룹홀딩스는 동양생명의 6246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생명의 지분은 63%에서 42%로 줄고 안방그룹홀딩스는 33%를 보유하게 된다.

안방그룹홀딩스가 알리안츠생명 지분 100%와 동양생명 지분 33%를 소유한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안방그룹홀딩스가 앞으로 동양생명 지분율을 늘린 뒤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을 합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회사의 자산규모를 합치면 9월 말 기준으로 43조1766억 원인데 이는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5위권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알리안츠생명도 동양생명처럼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확보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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