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합병할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28 17: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안방보험의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제23차 정례회의를 열어 중국 안방그룹홀딩스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인수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방그룹홀딩스는 안방보험의 100% 자회사다.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 합병할까  
▲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
안방보험이 8월 금융위원회에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를 인수주체로 내세워 알리안츠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안방그룹홀딩스는 동양생명의 6246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생명의 지분은 63%에서 42%로 줄고 안방그룹홀딩스는 33%를 보유하게 된다.

안방그룹홀딩스가 알리안츠생명 지분 100%와 동양생명 지분 33%를 소유한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안방그룹홀딩스가 앞으로 동양생명 지분율을 늘린 뒤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을 합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회사의 자산규모를 합치면 9월 말 기준으로 43조1766억 원인데 이는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5위권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알리안츠생명도 동양생명처럼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확보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