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171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회사가 대규모 가상화폐 투자를 추진하려 한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자금을 조달해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7% 내린 1억517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6% 오른 3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64%) 유에스디코인(0.07%) 트론(1.8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15% 내린 319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6% 내린 2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95%) 에이다(-1.1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소유한 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약 30억 달러(약 4조1천억 원)를 조달한다고 보도했다.
TMTG는 신규 자본으로 20억 달러를, 전환사채로 1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본 조달 조건과 시기, 규모는 변경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계획이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력에는 걸맞지만 이해충돌 논란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즈는 TMTG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TMTG는 “출처를 신뢰할 수 없는 가짜 뉴스”라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