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SK이노베이션 투자한 솔리드파워, BMW와 전고체 배터리 도로주행 시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5-21 11:0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투자한 솔리드파워, BMW와 전고체 배터리 도로주행 시험
▲ 19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BMW 직원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i7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 BMW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배터리 개발업체 솔리드파워가 완성차기업 BMW그룹과 전고체 배터리 도로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솔리드파워는 한국 SK이노베이션가 배터리 관련 투자를 진행한 곳이다. 

BMW는 19일(현지시각) 자사 i7 차량에 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독일 뮌헨에서 시험 도로주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업은 2022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추진했다. 

BMW는 독일 파스도르프에 운영하는 ‘배터리셀 제조 역량센터’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라인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 주행도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할 방침이다. 

마틴 슈스터 BMW 배터리부문 부사장은 “솔리드파워와 같은 중요 파트너사와 함께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기존 액체 상태 물질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기존 액상 전해질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주행거리를 늘리기 용이해 주목도가 높다. 

2011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설립된 솔리드파워는 2021년 3월 BMW와 포드를 비롯한 기업으로부터 1억3천만 달러(약 1800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한국 SK이노베이션 또한 2021년 10월 솔리드파워에 3천만 달러(약 416억 원)를 투자하고 공동으로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MW가 전고체 배터리의 첫 도로주행 시험을 성사시키며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엔터 사내 행사서 매각설 일축, "지분 이동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
오아시스 티몬 '회생안 부결'로 인수 불발, 법원 23일까지 강제인가할지 결정
KOSPI 5000의 조건, 투명한 자본시장과 ESG 공시
크라운제과 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 경쟁사 해외사업 대박에 '한숨'
NH농협 노조 "조합감사위원장에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 임명 반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파업 가능성,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 파업 이끈 노조"
HLB글로벌 자원개발 사업부 매각 결정, 커머스 사업에 주력
지난해 미국 대상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 중국은 3년 연속 적자
코스피 3020 넘었다, 외국인 견인으로 3년6개월 만에 3천 돌파
빙그레 대표로 김광수 선임, 물류 자회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