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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이주호 "미국과 '줄라이 패키지' 도출 목표로 진지하게 협상해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5-19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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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까지 양국 간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미국과 진지하게 협상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간담회를 개최해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도출을 목표로 국익 최우선과 상호호혜 원칙 하에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미국과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대미 협의가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한대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27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호</a> "미국과 '줄라이 패키지' 도출 목표로 진지하게 협상해야"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줄라이 패키지'는 7월8일 종료 예정인 한미 간 상호관세 유예 조치에 대비해 양국이 관세 폐지를 목표로 추진 중인 협상 프레임워크다. 이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명칭으로, 미국과 공식 합의된 용어는 아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한미 장관급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또 이번 주 20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미국과의 제2차 기술협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2차 기술 협의에서 6개 분야(균형 무역·비관세 조치·경제 안보·디지털 교역·원산지·상업적 고려)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이르면 2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부 대표단에는 통상 대응 주무 부처인 산업부 외에도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국익 최우선과 상호호혜 원칙 하에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대미 협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업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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