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안다르는 16일 호주 시드니 단독 매장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김철웅 안다르 대표(가운데)가 호주 시드니 안다르 매장 앞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안다르> |
15일(현지시각) 개장한 이 매장은 시드니 쇼핑 거리 ‘피트스트리트’의 대형 복합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밀집한 상권으로 하루 유동 인구가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안다르는 말했다.
안다르는 이러한 위치 조건을 활용해 빠르게 현지에서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실내외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 요가와 필라테스, 러닝 등 제품군을 갖췄다.
안다르는 이번 매장을 열기 전인 2024년 10월 호주 온라인 매장을 먼저 열고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온라인 매장으로 호주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미리 살핀 다음 현지 물류망까지 구축했다.
안다르는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 팝업 매장을 열었고 싱가포르에는 단독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겨냥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