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캘리포니아주 연방정부 재난 데이터베이스 복구 요구, "기후대응 능력 저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5-14 13:1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캘리포니아주 연방정부 재난 데이터베이스 복구 요구, "기후대응 능력 저해"
▲ 아담 쉬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 미국 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연방정부에 재난 데이터베이스 폐기 계획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아담 쉬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이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과 해양대기청(NOAA)에 서한을 보내 재난 데이터베이스 폐기를 중지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양대기청은 지난주 웹사이트를 통해 "연방정부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유지 비용이 드는 날씨 및 기후재해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쉬프 의원은 "법안이 폐지되면 병원, 보험사, 납세자들이 갈수록 빈도가 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인식할 수 없게 된다"며 "이로 인해 향후 극한 기후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양대기청은 이미 대대적 인력 감축으로 인해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허리케인 시즌을 앞두고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현재 해양대기청 산하 기상청 소속 122개 기상 예보국 가운데 30곳에 수석 기상학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기록된 해양대기청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재해 발생 건수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양대기청은 집계된 피해액이 10억 달러를 넘는 재난을 따로 대형재해로 분류한다.

데이터베이스 기록에 따르면 1980년대만 해도 이와 같은 대형재해 발생 건수는 연평균 10건 아래였으나 2020년대에는 연평균 23건으로 대폭 늘었다. 2024년 한 해만 놓고 보면 대형재해 발생 건수는 2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쉬프 의원은 "데이터베이스는 미국 국민들이 수십억 달러 피해를 유발하는 기후재해들의 표적이 됐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연방정부는 국민들에게 기후변화 영향을 속이고 극한 기후 현상으로 인한 인적, 경제적, 환경적 비용을 예방하고 완화하려는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현대차그룹-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연내 가동 시작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11%대 올라 상..
4대 은행 소비자보호 경영 핵심전략으로, 이사회서 '전문가'가 직접 챙긴다
한화솔루션 빚 줄이는 기습 유상증자 불만 고조, 김동관 '책임경영 역행' 도마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