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신한은행은 12일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Q&A)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12일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Q&A)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 |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는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약 10만여 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원들은 상품내용·업무규정·금융정보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가운데 ‘AI 창구’에 서비스를 탑재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4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2025년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반복적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해 더욱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시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