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의 OLED 발광재료 사용량 전망. <유비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활용되는 발광재료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았다.
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은 129톤으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는 “한국과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101톤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딱딱한)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OLED 사용량이 작년 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연구위원은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5년에 111톤, 2029년에는 150톤으로 예상되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수요량은 2025년 54.4톤에서 연평균 10.3% 성장하여 2029년에는 80.6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