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아시아 공항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5억 규모 시행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4-30 15:0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항공유로 전환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탈탄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5억 원 규모의 SAF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아시아 공항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5억 규모 시행
▲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인센티브는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는 SAF 지원 정책이다. 런던 히드로 및 암스테르담 스키폴 등 유럽 주요공항은 SAF 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는 국내에서 생산된 SAF 1% 이상을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최대 5억 원 한도로 인천국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를 포함한 단거리 노선은 편당 8만7천 원가량,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4천 원가량의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감축 상쇄 프로그램(CORSIA)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인센티브 시행은 국제 환경규제 대응 및 국내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내다봤다.

특히 SAF 도입 확대를 통한 항공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정유·화학·소재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관련 산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인센티브가 인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강화하고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및 국내 항공산업이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안심 어렵다, 반도체 등 품목관세 '올인' 가능성
삼성전자 '구글 반독점 소송' 숨은 승자, 노태문 스마트폰 앱 기본탑재로 새 수익창출 ..
MG손보 사라지고 '예별손보' 출범, "내 계약 안전할까?" 소비자 궁금증 커져
상반기 주요 제약사 R&D 투자 늘었다, 유독 대웅제약만 뒷걸음질한 이유?
HD현대 모든 계열사 안전점검 실시, 향후 5년간 안전예산 3.5조 투입
기재부 차관 이형일 "3500억 달러 대미투자 국책금융기관서 프로젝트별 단계적 투입"
정청래 진상조사 지시, 조국혁신당 성비위 관련 최강욱 "죽고 살 일인가?" 발언
GS건설 지속된 사망사고에 정부 칼날 속으로, 허윤홍 오너경영 2년 만에 안전경영 공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설립, 사우디 중심 인근 국가 공략
리튬 가격 상승세에 불확실성 여전, '나트륨 배터리' 등장도 리스크로 꼽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