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차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다"며 "대선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이어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를 늘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강같은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주변 인물들로부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
한동훈의 자기애', '
김문수의 올바름과 탈레반 같은 원칙주의', '
나경원의 끝없는 도전', '
안철수의 착함' 등을 언급하며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늘 느끼고 배우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