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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카카오모빌리티 CFO 유영중 쉴 틈이 없다, 분식회계 논란 뒷정리에다 매각설까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5-04-2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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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카카오모빌리티 CFO 유영중 쉴 틈이 없다, 분식회계 논란 뒷정리에다 매각설까지
▲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당시 전략총괄부사장(오른쪽 맨 앞)이 에이미 코 싱가포르 교통부 선임국무장관(왼쪽 맨 앞) 등과 함께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싱가포르 교통부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씨저널]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다.”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다. 

전임 CFO 시절부터 이어진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논란 등을 포함해 유 CFO가 당면한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매각설과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는 데에도 유 CFO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를 교체하기 위해 여러 FI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분 매각 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VIG파트너스다. 

VIG파트너스는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과 인수금융을 조성해 TPG컨소시엄, 칼라일 등이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약 40%)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지분 24.5%를 보유하고 있는 TPG컨소시엄은 지속적으로 기업공개, 외부 매각 등을 통한 엑시트를 시도해왔다. 2022년에는 MBK파트너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내부 반발로 무산됐다. 

카카오는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재무적투자자를 바꾸는 것일 뿐이며 지분 매각 자체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만 지분 매각 조건에 카카오모빌리티가 향후 몇 년 안에 기업공걔(IPO)를 하지 못하면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매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조합원들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각에 참여하는 사모펀드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사모펀드에 산업은행이 공적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을 포기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모빌리티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과 연결 가치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가 그 연결 권한을 쉽게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유 CFO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학대학원에서 MBA를 받았으며 JP모간 애널리스트, 맥킨지앤컴퍼니 파트너,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부파트너 상무 등을 거쳤다. 

2022년 5월 카카오모빌리티 전략총괄부사장으로 입사해 2023년 말 최고재무책임자가 됐다. 

2024년 3월에는 분식회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대신해 직원들에게 매출액을 수정하더라도 과거 영업이익과 현금 흐름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하기도 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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