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SK스퀘어와 CJENM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 통합 K-OTT 출범 준비 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8-07 17: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CJENM과 함께 지난해 11월 이어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공동투자 진행한다.

SK스퀘어가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티빙과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SK스퀘어와 CJENM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 통합 K-OTT 출범 준비 끝
▲ SK스퀘어가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티빙과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 SK스퀘어 >

콘텐츠웨이브는 이날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콘텐츠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와 티빙 최대주주 CJENM은 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순조로운 통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임원겸임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SK스퀘어는 계획된 절차에 따라 콘텐츠웨이브에 75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집행한다. 이번 투자는 콘텐츠웨이브가 신규 발행하는 CB를 SK스퀘어가 인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추가로 이번 투자에서는 티빙의 최대주주 CJENM이 콘텐츠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 CB 가운데 500억 원을 인수한다. CJENM 역시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이로써 SK스퀘어의 콘텐츠웨이브 누적 투자액은 1750억 원, CJENM의 누적 투자액은 1500억 원이 된다.

이번 CB 투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SK스퀘어와 CJENM은 콘텐츠웨이브가 발행한 CB 각각 1500억 원, 1천억 원을 취득했다.

두 차례의 투자에는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콘텐츠웨이브는 이날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서장호 CJ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서 대표이사는 CJENM에서 해외사업팀과 해외콘텐츠사업부를 거친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외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은 향후 지상파와 종편의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교류도 적극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이 완료되면 토종 OTT 점유율 1위 사업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OTT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은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으로 K-OTT의 미래 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 '조희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30일 실시, 민주당 주도 의결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SK 최태원 "한국-일본 EU처럼 경제공동체 필요, 세계 4위 경제권 가능"
사라진 부산 백화점 삼국지, 독주 신세계·몸집 줄이는 롯데·권토중래하는 현대백화점
iM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뮬도사 미국 판매 본격화, 로열티 수익 증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6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세븐나이츠 뱀피르 흥행"
행안장관 윤호중 "공소청은 보완수사권 또는 보완수사 요청권을 갖게 될 것"
[현장] 캐피털사 위기 돌파구는 포용금융, 서민금융연구원장 안용섭 "소상공인 팩토링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