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수출통제로 전기차 영구자석 희토류 가격 25% 상승, "대체품 없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28 10:1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수출통제로 전기차 영구자석 희토류 가격 25% 상승, "대체품 없어"
▲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 한 관람객이 만리장성자동차의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내린 희토류 및 희귀광물 수출통제 조치로 일부 광물 가격이 한 달 만에 20% 넘게 급등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해당 광물은 전기차 모터에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 집계 자료를 인용해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희토류 ‘테르븀’ 가격이 이번 달 들어 2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테르븀은 디스프로슘과 함께 모터용 영구자석에 필수 광물이다. 

중국 당국이 테르븀과 디스프로슘을 비롯한 7종의 희토류 해외 반출을 이번 달 4일부터 통제해 가격이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며 “수출통제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전기차 제조업체 및 여러 기업이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에 대비해 5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를 비축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디스프로슘이나 테르븀 대신 영구자석에 쓸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사실상 없어 광물 수급이 큰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설사 미국을 비롯한 지역에서 희토류를 채굴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중국이 희토류 추출 및 제련 공정에 앞선 기술력을 갖춰 낮은 비용으로 광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 소속 네하 무케르지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에서 희토류 광석을 제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브라질과 같은 곳의 절반 이하인 ㎏당 11~15달러 선이다. 

자동차 기업 한 고위 임원은 “영구자석 없이는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수 없다”라며 “미국에서 전기차를 계속 만들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