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과 3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8.5%를 얻어, 2위에 오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3.4%를 큰 차이로 앞섰다.
이 후보 지지도는 2위인 김 후보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이 후보 지지도는 1주 전 조사와 비교해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보수진영 대선주자들에 견준 지지도 격차는 여전히 컸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13.4%),
홍준표 후보(10.2%),
한동훈 후보(9.7%),
안철수 후보(2.5%) 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지지도 합(35.8%)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60.3%)와 인천·경기(54.3%)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0%를 넘었다.
연령별로 30대(51.4%), 40대(61.7%), 50대(61.1%)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보수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 지지도가 32.3%로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26.3%)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이 후보 지지도가 18.8%로 1주 전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진영별 지지율 총합은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진영 후보 총합은 56.0%로 집계됐으며 국민의힘을 포함하는 보수진영 후보 총합은 35.8%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격차가 1.4%포인트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