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330만 이상 개인정보 타사 넘겼던 메타 결국 정보 삭제키로, SK '에이닷' 통화요약 보관 6개월로 단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4-24 14:3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용자 동의 없이 제3자에 국내 330만 명 이상의의 개인정보를 넘겼던 메타가 결국 개인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2024년 하반기 시정명령 등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메타가 제3자에 제공한 개인정보의 삭제를 요구하는 절차를 마련했고, 추후 삭제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330만 이상 개인정보 타사 넘겼던 메타 결국 정보 삭제키로, SK '에이닷' 통화요약 보관 6개월로 단축
▲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옛 페이스북)가 제3자에게 제공한 330만 명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키미디어커먼즈> 

메타(당시 페이스북)는 2020년 11월 이용자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회원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위원회로부터 과징금 67억 원과 시정명령, 공표 처분을 받았다.

당시 위원회는 메타가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 명 가운데 최소 330만 명 이상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메타는 해당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10월 1심, 2024년 9월 2심, 2025년 3월 대법원에서 모두 패소했다.

개인정보위는 또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판매·배송업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이용자 불만 접수 때 3일 이내 본사에 전달하는 등 국내 대리인을 통한 피해구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매자 계정 접속기록도 1년간 보관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관련해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해 과징금 19억 원을 부과받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과 관련해 통화녹음 관련 안내 강화, 통화 요약 보관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 통화 요약을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키로 했다.

생성형 AI 기반 얼굴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노우는 서버에 사진을 전송하는 기능을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공개하고 외부 개발도구 사용 관련 보안을 강화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