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242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엑스알피(리플) 가격 추세를 분석하며 주요 저항선 돌파 뒤 급등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과도한 기대감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 가상화폐 엑스알피(리플)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뒤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4% 오른 1억224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52% 오른 1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95%) 유에스디코인(0.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4% 내린 229만3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22% 내린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28%) 도지코인(-0.88%) 에이다(-0.8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드는 “엑스알피 가격은 조정 국면 마무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저항선인 2.24달러(약 3189원)를 돌파한다면 목표가 6달러(약 8542원)를 넘어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분석가 이그래그크립토도 엑스알피 가격 추세를 분석하며 “주간 차트에서 2.25달러(약 3203원) 이상 가격을 유지하면 본격적 ‘강세 반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엑스알피 가격이 투자심리에 있어 중요한 수준인 2달러(약 2847원) 안팎까지 떨어지며 여러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
엑스알피는 8일 5개월 만에 최저 장중 종가인 1.79달러(약 2548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그 직후 반등하며 9일 2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처럼 커진 변동성 속에서도 엑스알피의 가격 상승 잠재력을 믿는 분석이 제기된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마인더는 “엑스알피 가격은 2030년까지 50달러(약 7만1천 원) 수준까지 폭등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2300%나 오르는 것이다.
시장 분석 업체 텔레가온도 엑스알피가 2030년까지 최고가 48달러(약 6만8천 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소 체인질리 분석가들은 50달러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